"소방청 시사회 취소"
"상황 예의주시"
'1승' 스틸(왼쪽) '소방관' 스틸. 아티스유나이티드,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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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여파 속 영화 '1승'과 '소방관'이 4일 개봉한다.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측은 이날 "세종시에서 개최하려던 소방청 시사회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 외 무대인사를 포함한 홍보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는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를 각색해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현직 소방관을 대상으로 소방청 본청 시사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비상계엄 여파로 이날 행사는 취소됐다.
'1승'(감독 신연식) 측은 이날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박정민의 관객과의 대화(GV)와 무대인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영화 관계자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영화 최초로 배구를 소재로 다뤘으며, 여성 배구팀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송강호가 배구팀 감독을, 박정민이 구단주를 연기한다.
비상계엄 여파로 대중문화계 곳곳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며 후폭풍이 상당한 가운데, 이날 개봉한 영화들은 긴장 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개봉 영화는 '1승'과 '소방관'을 비롯해 '원정빌라'(감독 김선국) '언니 유정'(감독 정해일) '세입자'(감독 윤은경) '루프'(감독 구상범) 등이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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