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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 “대한민국 전쟁 상황 아니다, 안전하다” 해외 팬 안심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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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인스타 계정에 영문으로 공지

“비상계엄령은 정치적인 이유로 선포된 것”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상민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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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4일 해외 팬들에게 “대한민국은 안전하다”라고 안심시켰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오후 10시 24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한 지 몇시간 뒤다.

이상민은 이날 새벽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문으로 글을 올려 “대한민국은 잘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의 비상계엄령을 올바른 방법으로 잘 끝낼 것이다”라고 안내했다.

이상민은 “대한민국은 전쟁 중도 아니고 무질서의 상태도 아니다. 하지만 비상계엄령이 정치적인 이유로 선포되었고, 국회에서 비상계엄령을 끝내기 위한 투표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전세계 모든 분들과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전날 내린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해제된 상태다. 국회는 4일 오전 1시 2분께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윤 대통령에게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3시간 뒤 오전 4시27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6시간 만에 일단락된 이 소란의 여파로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 해외 주요 국가들이 한국에 대해 여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자국민들에게 한국 여행을 삼가할 것을 주문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한국 여행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며 “현지 당국 조언을 따르고 정치 시위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 외부무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국 방문을 재고하라고 권고했고, 우크라이나 주한 대사관도 자국민에게 한국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이상민은 현재 SBS 예능 ‘돌싱포맨’,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중이며, 오는 12일 방송 예정인 KBS ‘중매술사2’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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