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나영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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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김나영이 비상계엄 사태에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나영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아이에게 할 말이 없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가 떠오르는 서울 도심 풍경이 담겼다.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갑작스럽게 선포된 계엄령에 간접적으로 착잡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온한 일상에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숨 막히던 6시간"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순간이었다" "믿기지 않는 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담화를 통해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종북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인 이날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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