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구 퍼펙트큐’ 강동궁, 조재호 사이그너와 64강…LPBA 김가영 스롱 16강[프로당구7차전]

3일 하이원리조트PBA 128강전
‘하이런15점’ 강동궁, 이태호에 3:0 완승
LPBA 김가영, 황민지 꺾고 26연승

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2024’ 128강전서 강동궁이 퍼펙트큐를 앞세워 이태호에 3:0으로 완승, 가볍게 64강에 올랐다. (사진= PBA)

‘헐크’ 강동궁이 초구에 하이런15점을 폭발하며 가볍게 첫판을 이겼다. 또한 조재호와 사이그너 서현민 김병호 응오도 64강에 진출한 가운데, LPBA에선 김가영과 스롱, 임정숙 김상아가 16강에 올랐다.

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2024’ 128강전과 LPBA 32강전 첫날 경기가 마무리됐다.

◆강동궁, 하이런15점으로 이태호에 3:0 완승…서현민 응오 김병호 64강 합류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이태호와의 128강전서 퍼펙트큐’(한큐에 15점으로 세트를 끝내는 경우)를 앞세워 이태호를 세트스코어 3:0(15:4, 15:2, 15:0)으로 완파했다.

강동궁은 1세트부터 5점 장타를 앞세워 7이닝만에 15:4로 따냈고, 2세트도 13이닝만에 15:2 완승을 거뒀다. 하이라이트는 3세트였다. 강동궁은 3세트 시작과 동시에 초구부터 15점을 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강동궁 애버리지는 2.143이었다.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하이런10점을 앞세워 진이섭에 세트스코어 3:0(15:11, 15:1, 15:5) 완승을 거뒀고,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도 모봉오를 3:0(15:14, 15:5, 15:0)으로 완파했다.

서현민 응오 김병호 64강…필리포스 ‘고배’
임정숙 김상아 임혜원 16강, 김진아 최혜미 탈락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응오딘나이(SK렌터카) 김병호(하나카드하나페이) 신정주(하나카드) 김임권(웰컴저축은행)도 64강에 합류했다.

반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웰컴저축은행)는 D.응우옌(크라운해태라온)에 1:3으로 패하며 첫판서 대회를 마감했다.

김가영(왼쪽)과 스롱 피아비는 LPBA 32강전 첫날 경기서 각각 황민지와 정수빈을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PBA)

◆김가영, 황민지 3:1 꺾고 26연승…임정숙 김상아 임혜원도 16강

LPBA 32강전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황민지에 세트스코어 3:1(1:11, 11:8, 11:2, 11:5)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차전부터 26연승을 달린 김가영은 시즌 5관왕과 5연속 우승 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와 김상아는 각각 정수빈(NH농협카드)과 이신영(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 3:0 완승을 거뒀고, 임정숙(크라운해태) 임혜원 오도희 장혜리는 나란히 승부치기 끝에 신승을 거두며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김진아(하나카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정은영 최지민은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