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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우충원 기자] "방심은 없다".
전북 현대는 3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 조별리그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 경기를 앞두고 담금질을 실시했다.
전북은 오는 5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무앙통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전북은 지난 10월 3일 열린 무앙통과 홈 경기서 4-1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전북은 이미 ACLT 16강에 진출한 상태. 지난달 28일 열린 조별리그 5차전서 다이나믹 세무(필리핀)을 4-0으로 꺾고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2위인 무앙통과 맞대결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이번 무앙통 원정서 전북은 소규모 선수단으로 원정팀을 꾸렸다. 최선참 최철순을 시작으로 15명의 선수단이 태국으로 향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K리그 2 서울 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
전북은 지난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2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에서 티아고의 선제골에 이어 전진우의 결승골을 더해서 2-1 승리를거뒀다.K리그 승강 PO는 총 2개의 경기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서 경기하게 됐다.
2차전의 승부가 정말 중요하다. 1차전 승리를 거뒀지만 방심할 수 없다. 따라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선수단은 소규모로 꾸리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온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방콕으로 향한 선수들의 의지도 남다르다. 경기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과 B팀 선수들이 주로 합류한 상태. 모두 경기 출전 그리고 승리에 대한 갈망이 크기 때문이다.
경기 이틀전 열린 훈련에서도 선수들은 집중력 높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팀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철순과 정우재, 구자룡, 이수빈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은 큰 목소리를 통해 후배들과 함께 뛰었다. 코칭 스태프들도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무앙통전에 대해 집중력을 강조했다.
무앙통은 전북을 상대로 거친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전북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무앙통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조 2위 싸움을 펼치는 슬랑오르전에 승리를 거두며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슬랑오르도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중.
따라서 상대가 강력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북 선수단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무대이기도 한 무앙통전에서 쉽게 흔들려서는 안된다. 승리를 맛봐야 좋은 경험치가 쌓일 수 있고 팀이 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무앙통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타이리그서 8위에 올라있는 무앙통은 리그와 ACLT 그리고 FA컵 포함 5연승을 거두고 있다. 따라서 내심 전북전에도 좋은 결과를 원한다. 2위 경쟁팀인 슬랑오르가 최하위인 세부와 맞붙기 때문에 승점이 필요하다.
최철순과 구자룡은 "방심은 없다. 철저하게 준비해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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