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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ACLE 첫 승 조준' 울산 김판곤 감독 "상하이전 반드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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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9시 리그 스테이지 6차전서 맞대결

"올해 마지막 경기…승리 위해 최선 다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 (사진=울산 HD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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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상하이 선화(중국) 원정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승을 거두겠다고 각오했다.

울산은 오는 4일 오후 9시(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와 2024~20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0(5패·1득점 13실점)' 울산은 동아시아 최하위인 12위에 머물고 있다.

울산은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전(0-1 패), 2차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0-4 패), 3차전 비셀 고베전(이상 일본·0-2 패), 4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전(말레이시아·0-3 패), 5차전 상하이 하이강전(중국·1-3 패)까지 ACLE 5경기 전패에 빠졌다.

올해 마지막 경기인 상하이전은 반드시 잡아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3일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나서 "막 K리그1 시즌을 끝냈다. 아주 긴 시즌이었다"고 운을 뗀 뒤 "내일이 올해 55번째이자 마지막 경기다. 우리는 아직 ACLE에서 이기지 못했다. 따라서 내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번에 맞붙을 상하이에 대해선 "모두 알듯이 중국 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라고 경계하며 "우리는 상하이에 존경을 표하며 동시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ACLE 첫 승은 울산에 있어 강한 동기부여이지만 동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김 감독은 "ACLE에 와서 기대가 컸고 목표도 높았다. 시즌 중반에 부임했을 때 팀이 리그 4위에 있는 상황에서 3연패를 해야 한다는 미션이 있었다. 리그 1위로 올려놓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 그러다 보니 ACLE에 임할 때 전력을 다 쏟지 못했고 경기에서 많이 졌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선수들에게 말했다. 같은 방향으로 좋은 모습과 함께 승리 확률을 높이려 한다. 그 이후에는 결과를 받아들이며 전진하려 한다. 그래야 길게 갈 수 있다. 내일이 마지막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해오던 걸 잘하고 집중하면서 승리를 추구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감독과 함께 참석한 장시영은 "올해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고 16강으로 가는 길이 아직 열려 있다"며 "선수단끼리도 하나가 돼 열심히 준비했다. 상하이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최소 실점 팀이라고 들었다. 그에 맞게 준비 잘해서 내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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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 장시영. (사진=울산 HD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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