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전세계 코로나 상황

미 하원 "코로나19, 우한 실험실서 유출 가능성 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미국 하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특별 소위원회'가 공개한 보고서 일부. 〈사진=미국 하원 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하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특별 소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520쪽 분량의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 본문 첫 페이지에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SARS-CoV-2는 실험실 또는 연구와 관련된 사고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 근거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고위직 인사들과 정치인, 과학자 등의 증언이 제시됐습니다. 여기에는 로버트 레드필드 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의 증언도 포함됐습니다.

보고서는 해당 바이러스가 자연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생물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과학적 기준에 따르면 자연적 기원에 대한 증거가 있다면 이미 나타났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몇달 전 우한 바이러스 연구실 직원들이 감염 증세를 보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고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한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혜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