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1년만 더 하자"라니! 리버풀 이 자존심 도둑들아...답답한 '파라오' 살라, 밀당 잘 안되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을 둘러싼 재계약설을 두고 잠잠한 것과 달리, 모하메드 살라는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제가 리버풀에서 뛰는 마지막 맨체스터 시티전이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맨시티전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살라가 꺼낸 말이었다.

살라는 이 날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에 페널티킥 득점을 넣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서는 어김없이 그의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살라와 리버풀의 '재계약 난항'은 하루이틀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살라는 지난 달 25일 EPL 사우스햄튼전을 마친 후 갑작스럽게 "협상에 대해서는 구단에게 아무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불쑥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살라는 이 인터뷰를 통해 "나는 리버풀에 오래 있었지만 구단은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벌써 12월이 다 되어간다. 계약은 물론 내 손에 달린건 아니다. 내 미래에 대한 소식은 아직이다"라고 답했다.

살라는 지난 2017년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하자마자 PFA 올해의 선수상, FWA 올해의 선수상, EPL 사무국 선정 올해의 선수상, 득점왕을 휩쓸었다. 이적시즌에만 52경기(49선발)에 나서 44득점 14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의 18-19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데 이어 다음 시즌에 PL 우승 트로피를 합작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단 측은 "협상이 없었다"는 살라의 불만에 즉각 반박을 펼쳤다.

다른 영국 매체인 '트리뷰나'는 같은 날 보도를 통해 "리버풀 구단 자체는 협상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지만 고위 관계자들은 살라의 대리인인 라미 아바스와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소문 등에 불이 붙는 것을 두려워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주급만 한화로 6억 1,500만원 가까이 받는 그의 비싼 몸값에 대해서도 재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살라와 리버풀의 '협상 난기류'는 전날 파리 생제르맹(PSG) 접촉설로 인해 또 한번 불거졌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가 "PSG는 이듬해 여름 살라의 FA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PSG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클럽들과 경쟁을 펼쳐야 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3일 또 다른 매체인 '디 애슬레틱'은 "살라는 리버풀과 1년 연장계약하는데 합의했다"며 "하지만 이 이집트 공격수는 클럽이 협상 처리하는 방식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아직 잠재적 합의 조건에 대한 리버풀의 입장을 알지 못한다"며 살라가 아직 리버풀과의 협의 내용에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트리뷰나' 측은 "프랑스 언론의 주장과는 달리 살라는 PSG나 타 팀과 협상 중이 아니며, 1월 1일 전에는 협상이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사전 계약을 체결할 자격이 생기고 상위 클럽들이 그를 무료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매체는 "리버풀에 남는 것이 살라의 최우선 순위이며, 그는 리버풀에 더 남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는 다음 거래에서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반영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5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4시30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살라 SNS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