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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손흥민? 이제 늙어서 바르셀로나가 안 데려가"...'동갑내기' 살라는 이강인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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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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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스페인 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은 결국 해프닝에 그치는 모양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 후보에서 제외했다. 많은 나이가 이유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당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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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을 부진을 겪으며 적응기를 치른 손흥민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리고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21-2022시즌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면서 토트넘 핵심 자원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2년 계약 연장 합의가 아닌 1년 연장 옵션만을 발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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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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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연장 옵션 발동 후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이적시킬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그의 다음 행선지로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최근에는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바르셀로나가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트리뷰나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장기적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1992년생인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낮게 봤다.

손흥민과 동갑내기인 살라도 바르셀로나 선수단 합류 가능성은 높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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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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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11골)을 달리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살라는 "아직도 리버풀의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다. 아마도 나는 잔류보다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살라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일 "파리 생제르맹(PSG)이 살라의 FA 영입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살라가 PSG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지난해 여름부터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과 팀 동료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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