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2025 여행 트랜드 키워드로 'B.E.Y.O.N.D' 선정

[노한나 기자]

2025 하나투어 여행 트렌드 B.E.Y.O.N.D 키워드 / 사진제공=하나투어

[문화뉴스 노한나 기자] 하나투어가 2025년을 맞아 새로움과 전환을 콘셉트로 여행 트렌드 키워드 B.E.Y.O.N.D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여행에서도 익숙한 것보다는 개인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여행으로 나아가는 여행자를 위한 트렌드 키워드 'B.E.Y.O.N.D' (B)elieve&Buy (E)njoyable Romance (Y)our AI Assistant (O)ne Perfect Break (N)etwork Travel (D)esign My Trip를 선정했다.

먼저 첫번째 키워드인 B는 '믿음'은 여행 구매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Believe & Buy'다. 여행자들의 구매 결정 기준 중 하나가 실제 후기지만 후기 탐색에 많은 피로를 겪으면서, '믿을 만한 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다. 2024년 상반기 자사 이용 고객 대상으로 실시한 순고객추천지수(NPS) 조사에 따르면, 여행 시 여행사 브랜드를 고려한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89.6%로 나타났다. 믿을 만한 여행사의 상품을 이용해 위험을 줄이고자 하는 여행자들의 심리를 알 수 있다.

E는 Enjoyable Romancesms로 '낭만'은 여행의 새로운 의미로 보고 있다. 천체관측, 석양, 야경이나 소도시 체험 등, '낭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지의 인기가 오르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Y는 'Your AI Assistant: AI 여행 비서의 새로운 '업그레이드''다. AI가 일상화되면서 여행 일정을 계획하거나 여행 관련 궁금한 정보를 AI에게 쉽게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트렌드다. AI는 여행을 비교하고 맞춤 추천을 제공하는 똑똑한 비서로 활약하고 있다. 하나투어 '여행정보 AI'의 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여행자들이 AI에 물어본 질문의 횟수는 7만 건을 넘었고, 여행지의 현지 날씨와 기온, 여행지 기본 정보, 여행 일정 추천까지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O는 '완벽한 연휴'를 이용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를 담은 'One Perfect Break'다. 2025년 추석 연휴는 2017년 이후 최장 연휴로 예상되면서 1년 후 추석 연휴의 여행을 예약하는 사람이 지난해 대비 무려 1,101% 증가했다.

2025 하나투어 여행 트렌드 / 사진제공=하나투어

'친구'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인 Network Travel의 'N'은 가치관과 취향이 맞는 사람과의 관계를 선호하면서 여행에서도 또래거나,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온∙오프라인 소통에 능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온라인에서 만난 마음 맞는 이들과 여행을 떠나거나 친해지는 것에 익숙하다.

하나투어 팬키지(판다+패키지 합성어) 상품은 약 70%가 홀로 여행을 신청했고, 이 중 대부분이 커뮤니티에서 동행을 구하거나 현지에서 친밀감을 쌓아 함께 여행했다. 2030 또래끼리 모이는 밍글링 투어의 경우, 몽골 로드트립이 예약 오픈 2분 만에 마감되어 3차수까지 추가로 진행한 바 있다. 하나투어는 레포츠, 미식 등 더욱 다양한 테마로 확장할 예정이다.

마지막 키워드인 'D'는 'Design My Trip'으로, 내가 만드는 '새로운' 여행이다. 여행에 대한 취향과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하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원하는 항공편을 선택하고, 일정에 맞춰 호텔을 고르며 자신의 일정에 맞는 투어 상품을 조합하는 등 개인 맞춤형 여행을 구성한다.

하나투어의 '내맘대로 항공+호텔'은 원하는 항공편을 선택하고 최대 3개 호텔을 조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미 검색 수가 1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현지 여행을 전문가의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현지투어플러스'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오는 16일 '2025 여행 트렌드 B.E.Y.O.N.D' 기획전을 오픈한다. 키워드 별 여행 상품을 소개하고, 총 2천25명에게 새해 첫 여행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개인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2025년 6개의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했다"며 "하나투어가 선정한 키워드를 살펴보고 2025년 떠나는 여행 준비에 참고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간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 워크숍'을 제주도에서 진행했다.

문화뉴스 / 노한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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