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반 미첼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동부 컨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위 보스턴 셀틱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115-111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2연패에 벗어나며 18승 3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7연승 행진이 끊긴 보스턴은 16승 4패로 2위에 머물렀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이 35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다리우스 갈랜드(22점)도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33점, 페이튼 프리차드가 24점, 복귀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1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클리블랜드가 주도했다. 초반부터 알렌과 모블리가 보스턴의 페인트 존을 공략해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갈랜드까지 외곽포를 터뜨리며 9-0까지 달아났다. 리드를 내준 보스턴은 포르징기스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뽑아내며 추격을 알렸고, 프리차드의 풀업 점퍼가 성공하며 1점 차까지 따라갔다. 그럼에도 클리블랜드가 니앵의 레이업이 림으로 빨려들어가며 28-2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역시 클리블랜드가 좋았다. 니앵의 3점포와 르버트의 레이업으로 득점을 뽑아냈고, 제롬의 점퍼까지 들어가며 격차를 11점 차로 벌렸다. 하지만 보스턴이 피터스의 3점포를 시작으로 호포드와 테이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추격했고, 호포드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경기는 양 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양상으로 흘러갔고, 클리블랜드가 갈랜드의 3점포로 클리블랜드가 51-49로 근소하게 리드한 채 전반이 끝났다.
밀리던 보스턴은 3쿼터에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테이텀과 포르징기스가 다시 날뛰기 시작했고, 하우저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서며 보스턴이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전 5점에 그쳤던 미첼이 분전했지만, 르버트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보스턴이 84-72로 경기를 뒤집은 채 4쿼터로 향했다.
하지만 보스턴의 웃음은 3쿼터까지였다. 4쿼터의 주인은 클리블랜드였고, 그 중심엔 미첼이 있었다. 3쿼터까지 15점을 넣었던 미첼은 4쿼터에만 15점을 폭발시키며 보스턴의 골문을 헐겁게 만들었다. 보스턴은 포르징기스와 프리차드의 활약으로 한때 12점 차까지 리드했지만, 3분 남은 시기에 미첼에게 3점포 연속 3방을 맞으며 무너졌다. 역전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종료 4초를 남기고 미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림 안에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