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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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으로 녹화에 불참했던 조세호가 복귀한 가운데, 지난 2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시청률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욕지도 블루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9.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조세호, 이준 합류 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퇴근 벌칙에 당첨된 문세윤과 딘딘이 오션뷰를 뒤로한 채 부지런히 귤을 수확하고, 딘딘이 문세윤의 귤 스틸을 시도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조업을 마치고 숙소에서 쉬고 있던 '1박 2일' 팀은 갯바위에 낙오됐던 이준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이준은 라면 면발 개수의 홀짝을 맞혀야 하는 복불복을 성공하며 극적으로 무인도를 탈출했고, 멤버들과 상봉의 기쁨을 나눴다.
이준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1박 2일' 팀은 총 11가지 메뉴로 구성된 욕지도 한 상을 걸고 저녁 식사 복불복 '욕퀴즈'에 도전했다. 여섯 명이 전부 정답을 맞혀야 음식을 획득할 수 있는 단체 미션이었지만, 멤버들은 쉬운 문제에도 오답 행진을 이어가며 메뉴를 하나씩 강제 반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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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주옥같은 오답 퍼레이드 속에서도 '1박 2일' 합류 100여 일 만에 처음으로 퀴즈 에이스로 등극한 이준의 활약은 빛났다. 외우기 어려운 스리랑카, 브루나이의 수도까지 정확히 읊으며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낸 그는 꾸준히 자신의 몫을 해내며 메인 메뉴들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저녁 식사 후 여섯 멤버는 방금 전까지 휴식을 취하던 방에서 달라진 부분을 찾아야 하는 잠자리 복불복 1라운드 '틀린 그림 찾기' 미션에 돌입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개수를 맞힌 딘딘이 첫 번째 실내 취침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낚시 잡지를 랜덤으로 펼친 후 가장 많은 물고기 사진이 나온 사람이 승리하는 2라운드에서는 문세윤이 승리하며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 머리 위에 들고 있는 풍선 총이 터지면 탈락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김종민이 최후의 승자가 되면서 마지막 실내 취침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직 동이 트기 전 기상송을 듣고 일어난 멤버들은 부랴부랴 12층 의자 탑을 쌓아야 하는 기상 미션에 돌입했고, 가장 늦게 의자 탑을 완성한 문세윤과 딘딘은 일출 감상을 위해 새벽 등산에 나섰다. 그림 같은 경치에 벌칙에 걸린 짜증도 잊어버린 두 사람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계속 노력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
아침 식사 후 여섯 멤버는 욕지도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퇴근 미션 '귤 알맹이 복불복'에 돌입했고,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기상 벌칙에 걸렸던 문세윤과 딘딘이 퇴근 벌칙까지 나란히 당첨됐다. 한 시간 동안 귤 조업에 임하며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뽐낸 두 사람은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조세호의 복귀로 다시 완전체가 된 '1박 2일' 팀은 이번 여행을 통해 한층 더 끈끈해진 팀워크를 발산했다. 여섯 멤버가 다음 여행에서는 또 어떤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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