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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서범준, '열혈사제2' 남은 4회의 핵심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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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텐아시아

[사진 제공= SBS '열혈사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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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중심엔 서범준이 있었다!”

배우 서범준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사건의 방아쇠를 당기는 ‘트리거 남’으로 활약하며 뜨거운 관심 세례를 받고 있다.

서범준은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 속 부산대교구 신학교 부제 채도우 역을 맡았다. 서범준은 서품을 앞둔 부제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을 지닌 채도우가 김해일(김남길)과 만난 후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특히 서범준은 ‘열혈사제2’ 중 대형 사건들이 쏟아진 5, 6, 7, 8회에서 극강의 존재감을 뿜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범준이 ‘열혈사제2’에서 추리, 각성, 웃음, 긴박감의 불쏘시개 역할을 톡톡히 해낸 ‘채도우 맹활약’ 명장면 #4를 정리했다.

[채도우 맹활약 1. 명탐정 도우] 송할머니(변중희) 이상 캐치 X 우마푸드 추적, 스릴감 UP!

지난 5회에서 서범준은 패기 만점 열연으로 ‘명탐정 채도우’의 캐릭터를 소화해 스릴감을 더했다. 채도우는 아침부터 김해일에게 송할머니의 건강이 더 악화된 것 같다는 얘기와 함께 역한 화약 약품 냄새가 났다는 결정적인 한마디를 던져 치밀함을 뽐냈다. 더불어 출근하는 송할머니가 이상하게 기분이 좋은 것에 찝찝함을 느낀 채도우는 우마경찰서에 찾아가 송할머니가 일하는 ‘우마푸드’의 수상함을 토로하며 조사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답답함에 방방 뛰었다. 결국 채도우는 불타는 정의감에 힘입어 우마푸드에 용감하게 직접 잠입했고, 비록 밖을 지키던 덩치들에게 내동댕이쳐지긴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몸을 숨기는 추적 장면으로 스릴감을 고조시켰다.

[채도우 맹활약 2. 오열의 전사] 회한의 눈물 X 묵직한 각성, 감동 배가!

지난 6회에서 서범준은 송할머니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고 눈물의 각성을 하는 채도우의 슬픔과 결연함을 흡입력 있게 표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우마푸드를 지키던 덩치들에게 폭행을 당한 채도우는 우마경찰서를 찾아가 항의했지만, 오히려 이교장(이대연)으로부터 징계위원회가 소집될 거라는 소식을 들었다. 이후 채도우는 김해일로부터 할머니가 돌아갔다는 사실을 듣자 오열했고, 할머니 시신을 바라보며 자책했다. 김해일의 제안으로 송할머니의 위령 기도를 드렸던 채도우는 경찰들이 송할머니 죽음에는 관심도 없고, 송할머니 아들의 시신 인수 거부장을 받자마자 화장을 시켜버리는 모습에 분노했다. 김해일은 “악마는 그림에서 나오는 것만큼 검지 않아”라며 빌런들과 싸워야 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설명했고, 이에 결연해진 얼굴을 한 채도우가 “저도 꼭 끼워주세요”라고 의지를 불태워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채도우 맹활약 3. 초전도체] 맷집 킹의 슬랩스틱 X 패러디 너스레, 웃음 제조기!

지난 6, 7회에서 서범준은 ‘맷집 킹’인 채도우의 슬랩스틱과 천연덕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는 코믹 연기로 ‘웃음 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6회에서 채도우는 시신을 화장터로 이동하려는 경찰들을 막아선 탓에 공무집행 방해로 테이저건을 맞았지만, 채도우가 아닌 채도우의 어깨에 손을 올린 김해일만 감전돼 쓰러지는 상황이 벌어졌고, 채도우는 김해일에게 “제 몸이 초전도체 같아요“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터트렸다. 여기에 김해일이 채도우의 징계를 막는 조건으로 이교장에게 한 달간 버럭 금지를 얘기했다고 하자, 털썩 주저앉아 “뻥치지 마! 나 그냥 징계 받을래!”라고 목 놓아 외치는, 박하사탕 패러디 연기를 완성해 폭소를 이끌었다. 또한 채도우는 7회에서 김해일이 자신의 징계를 두고 한 계약이 한 달 안에 미사 완전 매진과 신학교 지원자 수 세배 증폭이라는 빅딜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핀 조명과 함께 철퍼덕 쓰러진 채 “그냥 제가 징계받겠습니다”라고 서글프게 읊조리며 코믹한 무드를 강화했다.

[채도우 맹활약 4. 개혁 선동] 앞장선 개혁 운동 X 피멍 투혼, 당찬 매력 폭발!

8회에서 채도우는 같은 부제인 노아와 후배들을 모아 마약 퇴치 운동과 양로원 할아버지, 할머니들 설득 작업을 시작하는 당찬 매력을 폭발시켰다. 비록 김해일이 폭탄과 독가스를 거론하자, 잠시 겁을 먹기도 했지만 채도우는 바로 “깡!”을 외치며 의지를 다졌다. 더욱이 채도우는 이를 빌미로 남두헌(서현우)이 김홍식(성준)을 시켜 김홍식의 부하들이 신학교에 폭력을 구사하자 온몸으로 조직원들을 막아서며 피멍이 드는 투혼을 펼쳤다. 무엇보다 채도우가 김홍식의 부하들을 일망타진하던 김해일이 피를 흘리며 몸이 굳어진 채 쓰러지는 장면을 목도한 후 충격을 드러내면서, 앞으로 채도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서범준은 ‘열혈사제2’를 통해 다재다능한 끼를 바탕으로 한 오색빛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8회 엔딩을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만큼, 채도우의 활약은 더 커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서범준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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