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SBS ‘미운 우리 새끼’ 1일 방송
SBS ’미운 우리 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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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배드민턴 플레잉 코치 이용대가 방송인 배성재와 펜싱선수 오상욱과 함께한 1 대 2 배드민턴 경기에서 승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용대와 배성재가 오상욱과 드라이브를 떠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용대는 배성재에게 "형도 보고 싶다고 한 사람 있었잖아, 그 사람 보여주려고 해요"라며 운을 띄웠다. 도로변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파리 올림픽에서 펜싱 금메달을 거머쥔 오상욱이었다. 이용대는 오상욱을 만나자마자 "알아서 짐 놓고 타"라고 말하며 두 사람이 막역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이용대는 오상욱과 파리올림픽 때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용대는 "얘가 금메달 2개가 너무 좋았던지 파리 돌아다니면서 그걸 가지고 다녔다, 금메달리스트라고 소개하면 꺼내서 사람들에게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배성재는 부끄러워하는 오상욱을 돕기 위해 "베이징 올림픽 때 용대는 베이징 덕 먹으러 가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먹더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은 이용대가 오상욱을 위해 마련한 휴가 자리였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짐을 내려놓고 펜션 앞 마련된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2 대 1 배드민턴을 즐겼다.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이용대의 압승을 기대했다. 그러나 배성재와 한 팀이 된 오상욱은 특유의 운동 신경을 활용해 이용대에게 몇 번의 득점을 따냈다. 그럼에도 둘을 상대로 이용대가 선전하자 배성재는 이용대에게 유아용 라켓을 건넸다. 이용대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막기 어려운 공격을 몇 차례 성공시켰다. 최종 스코어는 5 대 4로 이용대가 승리했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유아용 라켓으로도 저게 된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숙소 안으로 들어온 뒤 오상욱은 이용대에게 펜싱으로 2차전을 제안했다. 펜싱 칼로 공중에 뜬 사과를 꿰뚫는 시합이었다. 이용대는 호기롭게 공중의 사과를 향해 칼을 휘둘렀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이용대는 "나는 다른 종목 진짜 못해"라며 자책했다. 이어 오상욱은 이용대가 던진 사과를 단 한 번의 시도 만에 정확히 관통하는 실력을 보이며 배드민턴에서의 설욕을 톡톡히 해냈다.
시합을 끝낸 세 사람은 숙소 밖으로 나와 바비큐를 위한 장작을 패기 시작했다. 배성재가 올려놓은 꽤 굵직한 장작을 본 오상욱은 능숙하게 자리를 잡더니 단 일격에 장작을 두 동강 냈다. 이용대 또한 도끼를 들어봤지만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았다. 다시 도끼를 이어받은 오상욱은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장작을 깨나가며 노련한 실력을 보여줬다. 이에 배성재는 "(펜싱 칼처럼) 무기를 잘 다루네"라며 극찬했다.
gimb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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