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금메달은 차준환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여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부문에 출전한 김채연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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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피겨 싱글 김채연(수리고)이 2025-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채연은 1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3.54점, 예술점수(PCS) 68.38점으로 총점 141.92점을 받았다.
김채연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점수 71.59점을 합쳐 최종 총점 213.51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203.68점을 획득한 신지아(세화여고), 3위는 199.11점을 기록한 김유성(평촌중)이 각각 차지했다.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여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부문에 출전한 이해인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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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해인(고려대)은 190.64점을 획득, 193.44점의 4위 윤아선(수리고)에 이어 5위를 마크했다.
이해인은 지난 5월 해외 전지훈련 기간 음주 및 성추행을 한 혐의로 빙상연맹으로부터 3년 선수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해인은 음주 사실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뉘우치면서도 성추행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이면서 일시적으로 선수 자격을 회복했다.
논란 이후 처음으로 빙판에 선 무대에서 이해인은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여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부문에 출전한 이해인이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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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는 2025-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사대륙선수권 출전 선수 선발도 겸하고 있다.
사대륙선수권 출전권은 올해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의 나이를 충족하는 선수들 중 상위 선수들이 나선다.
이에 따라 전체 5위인 이해인은 나이 충족 선수 중 윤아선에 이어 2위를 차지, 사대륙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남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부문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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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남자 싱글에선 남자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서 93.30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차준환은 총점 264.59점을 획득, 쇼트와 프리 모두 1위를 기록하는 압도적 기량으로 정상에 올랐다.
총점 244.23점을 받은 서민규(경신고)가 2위, 240.66점을 기록한 이시형(고려대)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차준환을 포함한 상위 3명의 선수는 2025년 2월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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