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포항이 완델손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귀띔했다. 완델손의 기존 계약은 올해까지였다.
완델손은 2015년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의 전신)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데뷔했다. 완델손은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등을 거쳤다.
포항 스틸러스 ‘리빙 레전드’ 완델손.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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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델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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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51년 역사 최초의 외국인 주장 완델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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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델손이 가장 오랫동안 몸담은 팀은 포항이다.
완델손은 포항에서만 K리그1 142경기에 출전해 24골 1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완델손은 올 시즌까지 포항에서만 5시즌을 소화했다. 특히나 올 시즌엔 포항 51년 역사 최초 외국인 주장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완델손은 올 시즌 K리그1 전 경기(38)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파이널 A 진입에 앞장섰다.
완델손이 K리그1 전 경기를 소화한 건 포항 공격 핵심으로 맹활약했던 2019시즌(38경기 15골 9도움) 이후 처음이다.
완델손은 10월 18일 수원 FC전에선 K리그1 통산 200번째 출전 기록도 세웠다.
완델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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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델손은 K리그1에서만 204경기에 출전해 38골 28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시티즌 시절 경험했던 K리그2에서의 기록은 18경기 출전 5골 2도움.
완델손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완델손은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라이벌’ 울산 HD와의 코리아컵 결승전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3-1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코리아컵 역대 최다우승 횟수를 6회로 늘렸다. 한국 프로·아마 최강자를 가리는 코리아컵에서 6회 우승을 기록 중인 팀은 포항이 유일하다.
포항은 2012, 2013시즌에 이어 또 한 번 코리아컵 2시즌 연속 우승이란 기록도 세웠다.
완델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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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델손이 포항에서 써 내려가는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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