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1 (일)

"전원 재계약"..전소연, (여자)아이들 발목 잡은 해체설 직접 답했다 [Oh!쎈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민경훈 기자] 30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멜론 뮤직어워드’(MMA) 레드카펫이 진행됐다.


[OSEN=하수정 기자]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이 해체설, 탈퇴설을 한 번에 정리하면서 "전원 재계약"을 발표했다. 동시에 그룹은 데뷔 후 첫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3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2024 멜론뮤직어워드'(MMA 2024)가 개최됐다.

총 4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에게 돌아갔다. 무대에 오른 (여자)아이들은 "이렇게 큰 상 주시고 올해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머릿속이 하얘졌다. 재밌고 행복하게 음악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모두 팬분들 덕분이다. 고생한 멤버들, 가족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상을 처음 받아봐서 너무 영광스럽다. 저희 앨범, 저희 노래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한 팀이라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오래오래 함께해달라"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OSEN

[OSEN=민경훈 기자] 30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멜론 뮤직어워드’(MMA) 레드카펫이 진행됐다.


특히 (여자)아이들의 첫 대상이 더 의미있는 이유는 리더 전소연의 재계약 이슈로 잡음이 나왔기 때문. 전소연은 2017년 11월 솔로 데뷔 후 2018년 5월 (여자)아이들로 데뷔했다. 올해 8월 (여자)아이들 단독콘서트에서 자신의 솔로곡 무대를 하던 중 "11월 계약종료", "아무도 날 못 막아" 등의 가사를 선보이며 재계약 관련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소속사 큐브 측은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일축했으나, 전소연이 "어떠한 대응에 대한 우리 회사의 미흡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큐브는 다시 "언급된 시기는 계약 종료 시점이 맞으며, 재계약에 대해 원만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리더이자 모든 곡을 만들고 프로듀싱하는 전소연은 실제로 11월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재계약이 불발됐다는 보도에 큐브 측은 "여전히 논의 중인 상황이다. 스케줄도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핵심 멤버인 전소연이 그룹에서 빠진다면, 사실상 팀의 지속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소연은 (여자)아이들이 첫 대상을 받은 'MMA 2024'에서 직접 입을 열고 재계약을 알렸다. 각종 루머와 '썰'을 쏙 들어가게 만든 것.

전소연은 "내년에 8년 차인데. 7년 동안 '큰 상은 어떻게 받는 걸까?', '어떤 앨범을 만들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며 "마지막으로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저희가 요즘, 제가 이제 계약이 끝나서 아이들이 해체한다느니, 끝났다 등 그런 기사가 정말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5명이, 나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재계약하기로 했다. 오늘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다 이야기를 하고 왔다. 나 혼자 아니고 멤버 5명 다 (재계약) 맞다"며 "앞으로 내년, 내후년, 평생 5명 함께 할 거니까 팬분들도 걱정 안 했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아이들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은 '송라이터' 상까지 수상했고, 그룹 전체는 ‘TOP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 hsjssu@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