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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세 아이들을 위해 ‘상황정리’”...최민환, 검찰 불송치에 직접 입 열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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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및 전처 강제추행 혐의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민환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로 인하여 심려 끼쳐 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입장문이 늦은 것에 대해 최민환은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및 전처 강제추행 혐의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 사진 = DB


“당시에는 멤버들의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고 말한 최민환은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세 아이를 위해 ‘상황 정리’에 나섰다고 밝힌 최민환은 “팬 여러분께 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 드린 점 정말 미안하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날(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 등 고발 사건을 조사한 결과 이를 인정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최민환의 전처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민환의 사생활에 문제를 제기하며, 그가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성매매 의혹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은 2018년에 결혼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뒀다.

이하 최민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먼저 저로 인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입장문이 많이 늦었죠..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당시에는 멤버들의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던 터라..

그리고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정리를 잘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팬 여러분께.. 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합니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인해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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