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뉴진스 계약해지·정우성 청룡·메이딘 가은 탈퇴·혁오 결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뉴진스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민희진과 일하고 싶어"

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사진=연합뉴스]

그룹 뉴진스가 29일 자정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해지를 선언했습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28일 서울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에 계속 남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정신적인 고통이 계속 될 것"이라며 하이브와 헤어질 결심을 알렸습니다.

민희진에 대한 끈끈한 신뢰도 재확인 했습니다. 민희진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는 뉴진스는 "가능하다면 민희진 대표님과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지는 "앞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고 어떤 방해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다섯 명이 뜻을 모아서 앞으로 모험, 도전을 즐기기로 했다. 이런 우리 행보를 지켜봐주셨으면 겠다"고 했습니다.

어도어는 김주영 신임 대표가 뉴진스에게 보낸 이메일 전문과 뉴진스에게 회신한 내용증명 내용 축약본을 공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간 어도어 구성원들은 큰 좌절감과 슬픔에 빠져있었다. 저희의 마음은 여전히 열려 있으므로 (민)희진 님이 마음을 바꿔 어도어로 돌아와 뉴진스의 프로듀서가 되어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뉴진스의 내년도 활동을 성실히 준비해왔고 멤버 분들께 이를 말씀드릴 기회를 갖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뉴진스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저희 5명은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하고, 시정요구 기간 내에 이를 시정하지 아니함에 따라 어도어에게 해지를 통지한다"며 "전속계약 해지는 오로지 어도어의 의무 위반으로 인한 것이므로, 저희 5명은 위약금을 배상할 의무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 정우성 참석할까? 청룡영화상 트로피보다 더 큰 관심

배우 정우성이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정우성이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혼외자 스캔들'을 비롯해 사생활 이슈에 휩싸인 가운데 청룡영화상 시상식 참석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29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시상식 사회는 한지민과 이제훈이 맡습니다.

정우성은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상황. 하지만 정우성 측은 시상식 전날까지도 참석 여부에 대한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정우성은 지난 24일 문가비와의 혼외자 스캔들에 휩싸였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가깝게 지냈으며,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해 올해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이에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정우성이 문가비 외에 다른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사생활 관련 사진들이 유출되면서 논란이 가중됐습니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친부 사실 외에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이에 정우성이 청룡영화상에 참석할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메이딘, 가은 팀 탈퇴…소속사 "대표 성추행 사실무근"

메이딘 단체이미지 [사진=143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메이딘(MADEIN) 가은이 팀에서 탈퇴했습니다.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SNS에 "메이딘 멤버 가은은 오늘부로 팀에서 탈퇴함을 알려드린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는 "가은은 지난 9월 데뷔 이후 메이딘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개인적인 사정들이 겹치면서 팀 활동의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러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메이딘은 마시로 미유 수혜 예서 세리나 나고미 6인 체제로 운영되는데, 소속사는 "잠정적으로 보류하고 있던 모든 일정은 정상적으로 소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불거진 회사 대표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사실무근"이라며 "당사는 그 허위를 밝힐 뚜렷한 여러 증거 역시 보유하고 있다.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시 그 누구보다도 성실히 임하여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은 신인 걸그룹 멤버가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를 보도했습니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멤버는 "(대표가) 내 소원은 일일 여자친구 해주는 거야'라고 했다"며 "'뽀뽀해도 돼?’라고 강제로 하시고,'가슴 만져봐도 돼?'라고 하셔서 '싫어요' 했는데도 그랬다"고 울먹였습니다.

이후 해당 걸그룹의 피해 멤버가 메이딘의 가은이라는 추측이 나오자, 143엔터테인먼트는 SNS에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혁오밴드 오혁, 12월 비공개 결혼…예비신부·열애 기간 등 함구

밴드 혁오가 7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 멜론뮤직어워드'에서 고 유재하의 헌정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혁오밴드의 리더 오혁이 결혼합니다.

29일 오혁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오혁이 12월 결혼한다"고 알렸습니다.

오혁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소속사는 오혁의 예비신부 및 열애 기간 등에 대해서도 함구했습니다.

그간 오혁은 연애 등 사생활이 노출된 적이 없으며, 열애 소식도 알려진 바 없어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편, 오혁이 속한 혁오밴드는 현재 새 음반을 준비 중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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