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정우성, 오늘(29일) 청룡영화상서 모습 비출까

최근 출산 소식을 알린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3월 한 시계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정우성 모습. 2024.11.24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혼외자 스캔들이 불거진 배우 정우성이 대중에 모습을 비출까.

올 한 해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이 모이는 제45회 청룡영화상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정우성은 13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있다.

앞서 정우성의 청룡영화상 참석은 문제가 없을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 24일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출산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상황이 반전됐다.

특히 정우성은 아들에 대해선 책임지겠다면서도, 문가비와 결혼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장기 연애 중인 여성이 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파장이 커졌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정우성의 참석 여부에 대해 "청룡영화상의 가치와 원활한 진행을 최우선으로 두고 영화제 측과 논의 중에 있다"며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만약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면, 혼외자 논란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공식석상이 될 전망이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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