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총리(오른쪽)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손을 잡고 자민당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도쿄=김경민 특파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만나 중국 및 한국과의 관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공영 NHK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기시다 총리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해 약 40분 간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바 총리는 앞서 남미를 방문해 참석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을 개별 면담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중국 및 한국과의 관계 구축 등 외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내년 1월 초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신문은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조기 방일을 촉구하고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정상간 번갈아가며 방문)를 활성화해 관계 개선 흐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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