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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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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최하위 수렁…9승 무패 팀과 한판, 이영택 다짐 “김연경-투트쿠 공격 대비 훈련, 우리 선수들 공략 잘하길” [MK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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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뚫어야 하고, 득점을 올려야 한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가진다.

GS칼텍스는 최근 5연패 늪에 빠지며 승점 5점(1승 8패)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1일 광주 페퍼저축은행전 승리 이후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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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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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축 선수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유서연이 지난 경기서 시즌 첫 선발 출전을 소화했고, 안혜진도 원포인트 서버로 나서 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전 이영택 감독은 “유서연은 굉장히 좋아졌다. 점프도 가능하다. 재활 기간이 길었기에 컨디션을 100%로 올리기는 힘든 상황이다. 단계적으로 올리고 있다”라며 “주장으로서 책임감도 있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 복귀해 경기를 뛰고 있다. 계속 경기를 하다 보면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맞붙는 흥국생명은 리그 1위 팀이다. 올 시즌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개막 9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감독은 “상대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뚫어야 하고, 득점을 올려야 이길 수 있다”라며 “물론 김연경, 투트쿠 선수 블로킹과 수비 위치를 대비해 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브는 항상 강조하고 꾸준히 훈련하고 있다. 김연경도 리시브를 잘 받고, 신연경도 좋은 리베로다. 답은 정해져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얼마만큼 공략을 잘 하냐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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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실바.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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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에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점프 서브가 아닌 플로터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이영택 감독은 “아직 점프 서브를 하는 데 있어 종아리와 발목에 부담을 느낀다. 그렇지만 실바 선수도 지난 경기에서 서브가 잘 들어가니까 재미를 느낀 것 같다. 오늘 오전까지 그 서브로 연습하고 준비했다. 오늘도 효과가 있을지 기대해 보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5연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0-3 셧아웃 패는 단 한 번도 없다. 11월 6일 IBK기업은행전 2-3 패, 11월 10일 한국도로공사전 1-3 패, 11월 14일 IBK기업은행전 1-3 패, 11월 19일 도로공사전 1-3 패, 11월 23일 정관장전 2-3 패.

이영택 감독은 “매 경기 가능성은 보인다. 다만 고비를 못 넘고 있다. 선수들이 조금 더 성장하고, 자신감을 찾는다면 연패를 끊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개막 세 경기는 무기력하게 패했지만, 실바가 없는 경기에서도 선수들은 잘했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는 잘하고 있다. 연패를 끊고 흐름을 탄다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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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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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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