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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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에서 개막 10연승 타이를 이루고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정윤주가 또 다시 뭔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맞붙는다.
흥국생명은 거칠것이 없다. 나흘 전 선두를 다투던 현대건설을 5점 차로 밀어내며 단독 선두(9승, 승점 26점)에 올랐다. 김연경의 용병급 화력(28득점)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정윤주의 뒷받침이 탄탄히 빛을 발했다.
정윤주는 21득점(공격성공률 36.54%)으로 김연경의 대각 옵션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리시브에서 아직 보강이 필요하나 아본단자 감독은 "어린 선수가 갑자기 리시브를 잘 하기는 힘들다. 더 잘 할 것이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정윤주의 가능성에 긍정적인 포커스를 맞춘 것이다.
이 날 GS칼텍스를 잡게 되면 10연승에 발을 올리게 된다. 20-21시즌 이후 개막 최다 연승 타이를 이루는 셈이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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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일문일답
- 오늘 경기는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했는지?
첫번째로는 우리 흐름에 집중할 것이다. 우리의 배구를 할 것이다. 상대는 두 명의 주요 선수(실바, 와일러)가 있어서 두 명을 막는데 집중할 것이다.
- 1457일만에 10연승을 이루게 되면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은가?
부담이 되지도 않고, 긍정적인 부분으로도 그리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그냥 계속 승리를 해서 승점을 잘 쌓겠다. 빨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것이 사실 더 중요하다.
- 상대가 지난 경기에 지기는 했지만 서브 득점이 좀 있었다. 목적타가 들어올거 같은데?
최대한 리시브를 잘 버텨보도록 하겠다(웃음)
- 정윤주의 성장은 어느정도나 더 가능해보이나?
지표로는 얘기하기 어렵다. 아직 발전 여지가 있는 선수들이다. 마인드든 발전 여지든 어떤 부분에서든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그 선수 의지에 달렸다.
한편 투트쿠는 가벼운 무릎컨디션 난조로 인해 이 날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사진= KOVO,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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