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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차태현×류호진 PD '핸썸가이즈' 주말 예능 안착할까[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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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tvN 새 주말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12월 1일 첫 방송
노컷뉴스

왼쪽부터 김동현, 이이경, 차태현, 신승호, 오상욱.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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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을 필두로 다섯 남자들이 주말 예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8일 온라인 생중계 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제작발표회에는 류호진·윤인회 PD,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이하 '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문화, 자연, 장소, 매력적인 인물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어쩌다 사장' 시리즈, '서울촌놈' '부산촌놈 in 시드니' 등을 연출한 류호진 PD의 신작으로 문화, 자연, 신기한 장소, 궁금하고 매력적인 인물들까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매주 찾아갈 예정이다.

류호진 PD는 "주말 예능은 좋은 친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주 얼굴을 만나면서, 1~2년 서서히 친해지면서, 친구 사귀는 느낌으로 만들어간다"라며 "너무 사소한 개인적인 욕구나 경험보다, 정들어가는 얼굴들이 나와 교감할 수 있는 소재가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아는 경치 좋은 자연, 신기한 역사 이야기들을 보러 간다. 같이 공부하고, 함께 여행하는 주말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거창한 문화적 연구가 아니라, 다섯 출연자와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꾸준히 같이 보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차태현과는 이미 '1박 2일' 시즌3부터 돈독한 인연을 맺었기에 서로를 향한 신뢰가 깊다.

류 PD는 "차태현은 섭외 전에 상의를 하는 사이고, 선생님 같은 존재다. 넘겨짚지 않아도 저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출연자다. 제 머릿속과 같을 수는 없는데 태현 선배는 제가 원하는 걸 다 알고 계시고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도 덧붙여서 동료들을 이끌어 나간다. 저에게 가장 든든한 MC이자 조언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차태현도 "나영석 PD와 이서진 형 느낌이다. 그것보다는 성적이 조금 밑에 있지만 B급이라고 하기에는 자존심 상한다. 거기가 S급이면 우리가 A급이고, S급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멤버들은 처음 함께 예능을 찍게 됐지만 차태현은 오히려 마음으로 반겼다.

그는 "이 멤버들을 알고 나서 너무 좋았다. 함께 하는 '라인'이 특별히 없고, 새로운 사람들과 방송하는 걸 좋아한다. 30년 정도 하면서 늘 그랬다. '새롭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뜨겁게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류 PD는 "첫 회는 마치 전도사처럼 한국 문화를 대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BTS가 바쁜 걸 알고 있지만 연락 드렸고, 거창한 이유로 출연을 결정했지만 현장에선 정신없이 휘둘리다 집에 갔다"라고 진과의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이경은 "진이 계속 함게 하는 그림을 상상하고 있다. 스케줄이 많은 걸 알고 있지만 제 소망이다. 오래된 사이라 계속 연락도 한다"라고 애착을 내비쳤다.

앞으로 소망하는 게스트 라인업에 윤인회 PD는 최근 블랙핑크 로제와 한국 술게임에서 딴 신곡 'APT.'를 내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브루노 마스를 꼽았고, 차태현은 영화 '청설'에 나온 배우 홍경을, 이이경은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를 선택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과연 '핸썸가이즈'가 장수 예능들이 포진한 주말 시간대에 잘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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