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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 포수, 강민호 vs 박동원...영광은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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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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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골든 글러브의 영광을 누릴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27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 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총 81명의 후보가 10개 포지션에서 경합한다. 이중 포수 부문에서는 총 7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양의지의 이름이 없었다는 것이다. 역대 포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두산 양의지는 올해 수비 이닝 부족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양의지의 포수 골든 글러브 선정 횟수는 총 8번이다.

양의지가 빠지며 포수 부문의 유력한 후보로는 박동원과 강민호가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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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34세의 나이로 주전 포수로 오랫동안 활약했으나, 골든 글러브와는 연이 없었다. 이와 달리 강민호는 2008년, 2011~2013년, 2017년, 2021년 총 6번 포수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두 선수 모두 2024시즌 각 소속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비슷한 성적을 남겼다. 박동원은 타율 0.272 20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0을 기록했다. 강민호는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 OPS 0.861을 기록했다. 비율 스탯인 타율과 OPS는 강민호가 앞서고, 홈런과 타점 등 누적 스탯은 박동원이 앞선다.

수비 이닝은 강민호가 803이닝, 박동원이 944⅔이닝으로 박동원이 조금 앞선다.

강민호는 7월 두자릿수의 홈런을 때려내며 데뷔 첫 월간 MVP에 선정되고, 21년 만에 한국 시리즈 출전을 경험하며 인상 깊은 시즌을 치렀다. 박동원은 프리미어 12 국가대표로 선정되며 태극 마크를 달고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최선을 다한 두 선수 중 어느 선수에게 영광이 돌아갈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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