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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28일 오전 "오스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스틴은 총액 17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12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에 합의했다.
2023년 LG트윈스에 입단한 오스틴 딘은 2년 연속 중심타자로 제 몫을 했다. '외국인 타자 저주'를 깨면서 리그 정상급 타자로 활약했다. 지난 2시즌 통산 279경기에서 타율 0.316, 331안타, 55홈런, 227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140경기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으로 '3할, 30홈런, 130타점'을 달성했다. 132타점은 올해 타점왕 기록이자 LG 프랜차이즈 한 시즌 최다 신기록이다.
오스틴은 구단을 통해 "2025시즌에 다시 LG트윈스 선수로 뛸 수 있어서 기쁘고 기대가 된다.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 항상 나와 우리 가족들에게 보내준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오스틴과 재계약 협상이 큰 걸림돌 없이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오스틴은 메이저리그 재도전이 아닌 LG와 재계약만 염두에 두고 협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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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앞서 2022년 시즌 전에도 오스틴 영입을 추진했으나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가 강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LG는 2022년 리오 루이즈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로벨 가르시아로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가르시아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방출됐다.
외국인 타자 저주가 이어지던 가운데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앞서 계약한 아브라함 알몬테가 최종 단계인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영입이 무산된 것이다. LG는 12월 10일 알몬테 영입 철회 소식을 발표한 뒤 22일 오스틴과 계약을 확정했다.
오스틴은 2021년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전했다. 27살로 아직은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할 만한 시기였다. 그러나 2022년을 거의 마이너리그에서만 보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에서 115경기에 출전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단 3경기만 뛰었다. 오스틴은 2022년 시즌을 마친 뒤 LG의 제안을 받고 아시아행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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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023년 시즌 통합우승 뒤에는 '초고속 재계약'을 발표했다. LG는 11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17일 오스틴과 재계약을 마쳤다.
첫 번째 재계약 내용은 총액 130만 달러, 보장액 11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로 첫 계약보다 두 배 가까이 규모가 커졌다. 보장액만 놓고 보면 50만 달러에서 110만 달러로 두 배가 넘었다. 두 번째 재계약을 통해 170만 달러까지 연봉을 올렸다.
올해도 2년차 징크스 없이 계속해서 성공가도를 이어간 오스틴은 다시 한 번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는 더불어 에르난데스와 총액 13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에 계약했다. 요니 치리노스의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를 포함하면 외국인 선수 3명에 400만 달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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