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 사진=상영이엔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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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페이스미' 이민기의 폭풍 같은 열연이 안방극장을 또 한번 휩쓸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TV드라마 '페이스미' 7화에서는 차정우(이민기 분)가 범죄 피해자 남효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부터 7년 전 발생한 여자친구 윤혜진의 사망 사건 전모를 파헤치는 내용이 방송됐다.
먼저, 이민기는 극 초반부터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든 의사 정우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남효주를 살리기 위해 이송되는 차 안에서 자신이 직접 수혈 하는가 하면 손목 신경 봉합 수술까지 집도하며 끝까지 환자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안겼다.
특히 땀에 흠뻑 젖은 채 환자에게 시선을 떼지 않는 그의 모습은 현장의 긴박감이 고스란히 전달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이 장면에서 흐트러짐 없는 표정 연기와 눈빛을 선보인 이민기의 열연은 믿보배 다운 면모로 찬탄케 하기도.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정우가 이진석을 쫓던 끝에 그와 대면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정우는 그간의 꾹 눌러온 분노의 감정을 폭발하는가 하면 과거 회상 장면이 더해져 또 한번 시청자들을 대혼란 속으로 빠뜨렸다.
그의 기억 속에서 살인 용의자는 바로 자신이었던 것. 이에 그가 어떻게 살인 사건과 엮인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높이며 오늘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극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절정으로 치닫는 '페이스미'에서 이민기의 폭풍 열연이 더해지면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매회 캐릭터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그의 연기는 극 전개에 힘을 실어주며 후반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으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극 후반부에는 또 어떤 활약을 펼쳐낼 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민기가 열연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는 오늘 밤 9시 50분 8회가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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