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도지혜, 이혼 후 알게된 전남편의 외도 사실

'고딩엄빠5' 도지혜가 전남편과 관련한 충격적 사실을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는 '로한엄마' 도지혜의 사연이 공개됐다.

먼저 그의 재연드라마가 소개되고 "방황 하던 18세, 친구의 자취방에서 알게 된 세 살 위 오빠와 교제를 하다가 19세에 임신을 했다. 이후 상견례를 했지만 양가 어머니들의 싸움으로 끝났고, 남자친구와도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몇 달 후 남자친구가 다시 연락을 했지만 아이의 성별이 아들임을 알게 되자 또 다시 잠수를 탔다. 그러다 출산 직후 찾아와 재결합을 했지만, 처가살이 중에 부부 싸움을 하게 되자 세 번째 잠적을 했다"고 밝혀 밥먹듯 잠적한 전남편의 모습을 밝혔다.

심지어 연락을 회피한 탓에 "이혼하는 데만 3년이 걸렸다"고 토로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게다가 그는 "협의 이혼을 했지만, 아직도 전남편과 해결하지 못한 일들이 있다"라며 스튜디오를 또 한 번 궁금증에 빠트렸다.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던 10년지기 친구가 "네 전남편이 혼인 기간 중 외도를 한 것 같다"며 전남편의 SNS를 보여준 것.

도지혜는 "보란 듯이 아들을 더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고 상간녀 소송까지 결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충분히 소송이 가능하다"며 법률적 도움을 약속했다.

최근 갑작스레 같이 생활하던 부모님이 집을 얻으시는 바람에 독립을 하게된 도지혜와 아들 로한. 아들과 독립 가정을 꾸린 일상을 공개하며 "아들과 씩씩하게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3MC는 이에 박수로 응원을 보내기도했다.

그러나 단란함도 잠시. 이 가족은 생활고에 빠지고 양육비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전남편이 이혼 후 1년 가량은 아예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 아들의 성본도 바꿔주고 싶은데 전남편이 연락두절이다. 친부의 동의가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아이의 성본을 바꾸려면 친부의 동의가 있어야 하지만, 저런 아빠라면, 법원에 잘 설명해 (동의 없이도) 성을 바꿀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제작진 또한 문제를 풀어보려 전남편에게 전화를 해봤지만 전남편은 끝내 연락을 받지 않았다.

서장훈은 "열심히 살려는 의지가 있어서 보기 좋다. 다만 전남편을 찾아가기보다는, 문제들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이제는 아들을 위해 앞만 보고 갔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박미선 역시 도지혜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한편, 급작스레 어른이 된 이들의 고민 상담소 MBN '어른들 모르는 이야기 고딩엄빠5'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BN '고딩엄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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