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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던 크로퍼드의 은퇴를 전한 메이저리그 SNS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브랜던 크로퍼드가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크로퍼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야구는 오랫동안 나의 삶의 일부였으며 남은 일생 감사드릴 것"이라며 "이제는 내가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할 때가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로퍼드는 오랜 기간 유격수로 활약하며 14시즌 통산 타율 2할 4푼 9리, 147홈런, 748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과 2014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고, 올스타 3회 선정, 골드글러브 4회 수상 이력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2023시즌 타율 1할 9푼 4리로 하향곡선을 그린 크로퍼드는 2024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뒤 더욱 깊은 부진에 빠졌습니다.
올 시즌 고작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 6푼 9리, 1홈런, 4타점에 그쳐 후반기 도중 방출됐다가 결국 은퇴하게 됐습니다.
(사진=MLB SNS 캡처,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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