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온라인 제작발표회 진행
"출연진의 새로운 모습 볼 수 있을 것"
방송인 김동현, 배우 이이경 차태현 신승호, 펜싱선수 오상욱(왼쪽부터)이 28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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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개성 넘치고 사랑스러운 '핸썸즈' 5인이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로 뭉쳤다. 배우 차태현을 필두로 이이경 신승호, 방송인 김동현, 펜싱선수 오상욱이 출연해 이색적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마다 시청자들에게 친구처럼 다가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길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이하 '핸썸가이즈') 제작발표회가 28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류호진 PD와 윤인회 PD, 배우 차태현 이이경 신승호, 방송인 김동현, 펜싱선수 오상욱이 참석했다.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자연, 장소, 매력적인 인물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다.
류호진 PD는 "제가 생각하는 주말 예능은 '좋은 친구'를 형성하는 과정이다. 10부작, 20부작으로 짧게 끝나는 게 아니라 1년, 2년 장기적으로 진행해서 출연진과 시청자가 마치 친한 친구가 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다 알고 있는 장소와 예쁜 경치가 있는 자연, 자세히는 몰랐지만 듣고 보면 굉장히 신기한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러한 장소를 개성 강하고 사랑스러운 5명의 남자들과 함께 가보고 공부하다 보면 즐길 수 있는 주말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 연출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5인 '핸썸즈'에는 배우, UFC 선수, 펜싱 금메달리스트까지 신선하고 유니크한 멤버로 구성됐다. 예능 베테랑 차태현을 필두로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까지 이들은 매회 '핸썸 팀'과 '가이즈 팀'으로 나누어 이색적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호진 PD는 섭외와 관련해 "'핸썸가이즈'니까 외모를 주된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으니까 일단 특별한 상황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거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고심해서 연락을 드렸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출연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배우 차태현이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류호진 PD와 제 관계는 A급 정도 된다. S급이 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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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류호진 PD와 차태현은 2013년부터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로 시작해 10년 넘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류호진 PD는 "차태현 씨의 가장 큰 장점은 제가 전화를 했을 때 받는다는 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와 특별한 말을 주고받지 않아도 제 마음을 가장 많이 이해해 주시는 분이다. 차태현 씨는 제가 원하는 거를 가장 잘 알고 계시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도 덧붙여서 현장에서 동료들을 이끌어가는 사람"이라며 "저에게는 언제나 가장 든든한 MC이자 조언자다"라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류호진 PD에게 전화가 왔고 받았을 뿐이고 이 자리에 있게 됐다. 전화를 받지 말아야 했다"며 "저는 새로운 분들하고 프로그램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나중에 섭외 얘기를 들었을 때 이 조합 자체가 너무 새롭다는 느낌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호진 PD와의 관계는 나영석 PD와 차승원 그런 느낌이다. 하지만 성적은 그들보다 조금 낮다"며 "거기가 S급이면 저희는 A급이다. 이제 함께해서 S급이 되고 싶은 그런 관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예능 중에서 사전 조사가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고 아무것도 알고 오지 마라라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후자가 잘 맞는 편이다. '핸썸가이즈'가 그런 느낌이었다"며 "예전부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었다. 류호진 PD님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처음에 프로그램 제의를 받고 고민을 너무 많이 했다. 저는 예능과 연기 두 분야에서 모두 애매한 위치다 보니까 고민을 길게 했다'며 "류호진 PD님하고 통화를 했는데 그때 '플러팅'(유혹)에 넘어갔다. PD님께서 '이경 씨의 예능 필모그래피 대표작이 자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넘어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승호는 "섭외를 받고 고민이 많았다. 사실 두려움이 컸다"며 "저는 막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PD님께서 '막 해도 된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와도 된다'고 해주셔서 욕심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오상욱은 '라켓보이즈' 이후 '핸썸가이즈'로 두 번째 고정 예능에 나선다. 그는 "'라켓보이즈'는 몸을 쓰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핸썸가이즈'는 완전 운동을 제외한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부담감이 좀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 멤버 조합을 듣고는 좀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형들에게 많이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점점 하면서 재밌었고 잘 어우러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한다.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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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가이즈'에는 매회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해 멤버들과 새로운 '케미'를 형성할 예정이다. 첫 게스트로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이름을 올려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류호진 PD는 "'핸썸즈' 멤버분들이 형제 느낌이라면 매회 오시는 게스트 분들은 그 회차에 상징적인 분들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언가를 보러 다닌다고 했으니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방탄소년단은 덧붙일 말 없이 이미지에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 씨가 너무 바쁘신 걸 알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연락을 드렸다. 진 씨가 이런 활동에 관심이 많으셔서 흔쾌히 응해주셨다"며 "거창한 이유로 출연을 결심했지만 촬영 와서는 정신없이 휘둘려 다니시다가 집에 가셨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진과 '핸썸가이즈'를 함께하는 그림을 계속 소망하고 있다. 제6의 멤버로 계속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며 "촬영이 끝난 후에도 진에게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 '앨범 나왔네. 잘 들었어. 축하해. 앨범 잘 되면 '핸썸가이즈'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계속 연락했다. 진이 '이놈의 '핸썸가이즈''라고 할 정도였다. 계속 나오면 좋겠다"고 바랐다.
끝으로 윤인회 PD는 "'한국에 이모저모를 보러 다니게 되는데 특정 주제가 고정된 게 아니라 매번 다른 주제에 대해서 알아간다. 가족들이 함께 보는 시간대에 자녀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이 나올 예정이다"라며 "그런 부분을 토대로 가족들끼리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핸썸가이즈'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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