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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2am이 화보를 통해 연말 콘서트에 관한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27일 매거진 아레나는 2am과 함께한 12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내년이면 데뷔 17년차를 맞는 2am은 지난 11월부터 연말 콘서트 '2am is coming to town'를 진행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am은 지난 10년 넘는 시간 동안 발표한 곡 중 커리어에서 가장 분기점이 된 곡으로 어떤 곡을 골랐을까? 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친구의 고백'을 골랐다. 진운은 "싱글 2집에 수록된 곡인데요. 음원 성적이 당시 저희 기대에는 훨씬 못 미쳤거든요. 그 후 본격적으로 예능에 출연해서 홍보를 엄청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죽어도 못 보내'가 나왔고요"라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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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은 그간 발표한 곡이 워낙 많다 보니 콘서트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하는 것도 고민이라고 전했다. 창민은 "만일 2am 공연이 10번 있는데 10번 연속 오시는 분이 있다면, 기존에 거의 부르지 않거나 새로 편곡된 버전을 듣고 싶으실 수 있죠. 반면 이번 콘서트는 '연말이니까 콘서트 보러 갈까?' 하는 마음으로 처음 오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라며, "새롭게 편곡된 곡들이 계속 나오면 낯설고 불편할 수 있죠. '내가 들으러 온 음악은 이런 음악이 아닌데?' 생각할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전체 리스트 중 30% 정도만 새롭게 편곡하는 게 가장 밸런스가 좋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전했다.
2am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소개했다. 슬옹은 '이노래'를 고르며 "타이틀곡 중에서는 '이노래'가 부르기 좋아요. 저희 노래는 후렴에서 임팩트 있게 열창하는 파트가 많은데, '이노래'는 힘을 빼고 부를 수 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진운은 '죽어도 못 보내', 창민은 '내 사랑은 말야', 조권은 '오늘따라'를 가장 부르기 좋아하는 2am 곡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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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2am은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가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대신 해주는 사람. 헤어지고 노래방 가면 모든 이별 노래가 내 노래 같잖아요.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해주는 가수가 좋은 가수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가수"
한편, 완전체로 모인 2am의 새로운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1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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