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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전력 보강 급한 보스턴, 소토-프리드 등 정상급 FA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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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는 지금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

‘뉴욕 포스트’는 27일(한국시간) 보스턴의 동향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FA 최대어로 평가받는 외야수 후안 소토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보스턴은 뉴욕 연고 두 팀인 메츠와 양키스, 같은 지구 경쟁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LA다저스와 함께 소토에게 오퍼를 넣은 다섯 팀 중 하나로 알려진 상태다.

매일경제

보스턴은 후안 소토 영입에 진심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보스턴은 이들과 경쟁에서 살짝 밀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메츠와 토론토에는 자금력에서 밀린다. 양키스와 다저스는 당장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이기는 팀’이다. 보스턴은 아니다. 지난 3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톰 워너 구단주를 비롯한 레드삭스 구단 운영진은 소토에게 그가 이 팀에 얼마나 잘맞는 선수인지를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데이빗 오티즈,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 구단 출신 레전드와 주전 3루수 라파엘 데버스 등 레드삭스와 함께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들의 역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삭스의 전력 보강을 위한 몸부림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들은 선발 FA 시장에서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은 같은 날 블레이크 스넬의 LA다저스와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 레드삭스가 스넬과 기쿠치 유세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기쿠치는 에인절스, 스넬은 다저스에 내준 보스턴이 좌완 선발을 선호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보스턴이 선호하는 그 좌완 선발을 맥스 프리드로 특정했다.

보스턴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무키 벳츠를 트레이드한 이후 줄곧 몸집 줄이기에 전념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에서는 크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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