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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주우재 "♥여친 위해 브라질리언 왁싱도 가능…얼마든지 내줄 것" (연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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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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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주우재가 여자친구가 원한다면 브라질리언 왁싱도 감수하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251회에서는 9살 연하 여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34살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고민남은 친구의 소개로 여자친구를 만나게 됐다고 밝힌다. 당시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체질, 피부타입 등을 물어보더니 자신과 일치한다며 좋아했다고.

고민남 역시 비슷한 점이 많아 놀랍고 이런 게 인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자친구에게 숨겨진 의도는 따로 있었다.

여자친구의 자취방에 놀러간 고민남. 여자친구의 고민남에게 "오늘은 오빠 관리해주는 날"이라며, 눈썹 정리를 깔끔하게 해주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30분 분 후 고민남은 거울을 보고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여자친구는 단순 눈썹 정리가 아닌 속눈썹 펌을 한 것.

이를 본 김숙은 빵 터지는 한편, "너무 예쁘게 잘 됐다. 얘 실력 있다"라며 여자친구의 실력에 놀라워했다.

고민남은 "남자가 이게 뭐냐. 나 출근해야 한다"라며 징그러워했지만, 다른 부작용은 없는 걸 확인한 여자친구는 "이 제품 써도 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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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피부 관리를 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화장품을 선물했다.

여자친구는 왼쪽 뺨과 오른쪽 뺨에 나눠서 제품을 바르라고 요구했고, 남자친구가 오른쪽 뺨이 효과가 좋다고 하자 "그럼 나도 그걸로 사야겠다"라고 했다.

써본 화장품이 아니라 자신의 피부를 가지고 테스트를 해본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고민남은 황당해했다. 이에 한혜진은 "임상실험"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고민남이 더 화가 나는 일은 따로 있었다. 고민남 절친 결혼식 날, 여자친구는 고민남을 본인 자취방으로 불러 "오늘 중요한 날이니 전신 관리해주겠다. 싹 벗고 누워봐라"라고 시켰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을 왁싱해주다가 결국 피까지 보게 만들었다. 그런 와중에도 여자친구는 "내 피부에는 하면 안되겠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만들었다.

고민남은 동네 왁싱숍을 찾아다니느라 절친 결혼식은 가지도 못했다. 사연을 들은 스튜디오 MC진은 명목상 연인 외모를 관리해주겠다는 것일 뿐 인간 테스터로 쓰는 거라고 입모아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왁싱이 아니란 걸 깨달은 주우재는 "브라질리언 왁싱이었네"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주우재는 "여자친구에게 고민남은 실험체. 소름이 돋는다"라며 진저리쳤다. 직후 그는 속눈썹 펌과 왁싱을 강요하는 여자친구를 만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주우재는 "여자친구를 사랑해서 미칠 것 같냐. 그럼 뭐 얼마든지 내어줄 수 있다"라며, 본인의 희생도 감수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 폭소케 했다.

사진=KBS Joy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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