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은퇴식 가져…득점 부문 신기록상 수상
"최고가 되진 못했지만, 최선 다한 선수"
득점 신기록상을 수상한 박철우(가운데).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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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 프로배구의 '레전드' 박철우 KBS N 해설위원이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현역 생활을 되돌아봤다.
박 위원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끝난 뒤 은퇴식을 가졌다.
박 위원은 "신인 시절에 겁도 없이 와서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박철우가 되겠다고 했는데, 최고가 되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였다. 제1의 박철우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마지막은 온다. 그 마지막이 지금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박철우였다"라며 은퇴 소감을 마쳤다.
2005년 출범한 V-리그 원년 멤버인 박 위원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에서 활약하며 통산 564경기에 출전해 6623득점을 기록, V-리그 최다 득점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박 위원은 득점 신기록상을 수상하며 기념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2017~2018시즌부터 도입된 신기록상은 부문별 기준 기록상 달성 선수가 ‘최고 기록 보유 선수’로서 은퇴 시 시상하게 된다.
박 위원은 현대캐피탈 소속이던 2008~2009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통산 7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2020년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박 위원은 4시즌 동안 코트를 누빈 뒤 올해 5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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