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성(18·미래에셋증권)과 유예린(16·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27일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남녀 단식 1회전(32강)을 통과했다.
유예린. ITTF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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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성. ITTF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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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린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 오준성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멤버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감독의 아들이다. 유예린은 ITTF U-19 여자 단식 세계랭킹 3위, 오준성은 남자 단식 4위로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들 중 랭킹이 가장 높다.
오준성은 이날 마테우시 잘레프스키(19·폴란드·75위)에게 4-0(11-6, 11-5, 11-6, 11-3) 완승을 거뒀다. 유예린은 릴루 마사트(17·벨기에·41위)에게 두 게임을 먼저 내줬지만 네 게임을 내리 잡고 4-2(9-11 7-11 11-7 11-6 11-4 11-5) 역전승을 거뒀다. 오준성과 유예린은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각각 네이선 램(17·프랑스·32위), 미아 그리셀(18·독일·59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유예린과 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박가현(17·대한항공·5위)은 1회전에서 다카모리 마오(16·일본·57위)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3-4(3-11, 11-7, 9-11, 9-11, 11-8, 111-9, 10-12) 패했다. 박가현은 28일 유예린과 여자 복식 4강, 오준성과 혼성 복식 결승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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