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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정말 용기 낸 메시지"…일반인 여성에 먼저 DM 보낸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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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근 출산 소식을 알린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3월 한 시계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정우성 모습. 2024.11.2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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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1)이 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우성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비연예인 여성들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다이렉트 메시지(DM) 대화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추정되는 아이디가 보낸 DM 캡처 사진들이 공유됐다.

한 대화에서 발신인은 먼저 "멋진 직업"이라고 보내며 인사를 건넸고, 상대 여성은 놀라 "해킹당하신 건 아니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발신인은 "아니요. 우연히 피드 보고 작업을 즐기시고 잘하시는 분 같아서 참다가 인사드린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후 발신인은 이동 중인 차량에서 찍은 사진을 전송하고, 촬영 스케줄을 이야기하는 등 여성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대화 말미에는 "혹시 번호 알려드려도 될까요?" "톡이나 문자로 인사해요"라며 연락처를 공유했다.

또한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화나요"라는 말로 시작해 "인사가 어려운 것도 화나고 그냥 피드만 보고 있는 것도 화나요. 반가워요"란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상대 여성이 "깜짝 놀랐어요" "저야 너무 영광이죠"라고 하자 "믿어줘서 깜짝이죠. 정말 용기 낸 메시지인데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의 영역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 정우성은 문가비와의 사이에 혼외자 출생 사실을 인정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씨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장기 연애 중이라는 주장도 나와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한 여성과 스킨십을 하며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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