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몇 년 후 대한민국은 000 때문에 난리 날 것”(‘미스쓰리랑’)

[OSEN=김성락 기자]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강남에서 JTBC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수 홍경민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02 /ksl0919@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미스쓰리랑' 오유진의 인생 무대가 예고된다.

27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그 시절 오빠들이 총출동한 '꽃보다 복학생' 특집으로 꾸며진다. 콧수염 오빠 박상민, 힙스터 오빠 현진영, 섹시한 오빠 홍경민, 냉동 프린스 오빠 이기찬이 출격해 '미스쓰리랑' TOP7과 불꽃 튀는 노래 대결에 나선다.

미(美) 오유진과 홍경민은 '미스쓰리랑' 무대에서 사제지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오유진은 "사실 홍경민 선배님과 굉장히 오래된 친분이 있다. 제가 첫 트롯 오디션에 나갔을 때 심사위원이셨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승과 제자에서 이제는 '적'으로 재회한 두 사람의 대결에 현장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는 전언.

홍경민은 오유진을 "대단한 친구"였다고 회상한다. 홍경민을 포함한 당시 오디션 심사위원들은 "몇 년 후 대한민국은 오유진 때문에 난리가 날 것"이라며 그 미래를 내다봤다고. 홍경민은 한 발짝 더 나아가 "우리 유진이가 원로 가수가 될 때까지 지켜보고 싶습니다"라며 오유진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한다.

오유진은 홍경민의 기대와 애정이 이해되는 완벽한 트롯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처음으로 오유진의 무대를 직관한 박상민은 "이 친구는 천재적이네!"라며 그 재능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고. 이에 대적한 홍경민도 노련한 무대 매너로 관객의 떼창을 유도하는 등 스승의 실력을 과시한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오유진과 홍경민의 사제지간 맞대결은 오늘(27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쓰리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