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 달리다 기절"…오정연 바이크 사고 영상 공개

/사진=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

방송인 오정연이 바이크 경기 중 기절할 정도로 위험한 사고를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 5회에서는 오정연의 일상이 소개됐다.

솔로 13년 차가 된 오정연은 올해 모터사이클 선수로 데뷔했다. 그는 "2018년 말에 '인생 뭐 있냐' 생각이 들어 바이크에 도전하게 됐다"며 "지금은 개인 바이크를 4대나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바이크 경기 중 아찔한 사고를 당하는 영상을 방송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스로틀을 당기고 적당히 놔야 하는데, 당긴 채로 끌려가다가 엎어졌다"고 했다.

/사진=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

오정연은 "태백 경기장에 코너 6개가 있는데 모든 코너에서 전도해봤다"며 "6번 사고 중 가장 큰 사고는 시속 100㎞로 달리던 때"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커브를 틀고 돌아와야 하는데 못 돌아왔다"며 "그러다 연석에 부딪혀 굴렀고, 잠시 기절까지 했는데 깨어나고 보니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더라"고 회상했다.

오정연은 "조금 무서워서 눈물도 났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몸은 멀쩡해 오히려 감사했다"며 "안 넘어진 선수는 언젠가 넘어질 것이란 두려움이 있지만, 저는 이미 여러 번 넘어져서 괜찮다"고 웃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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