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틈만 나면‘캡처 |
26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배우 김희원, 주지훈이 틈 친구로 출연해 남다른 활약상을 보였다.
오늘의 첫 번째 틈 장소인 동물병원을 찾은 4인. “반려동물을 키운다”라 밝힌 유연석은 “반려견 리타가 얼마 전 췌장염을 겪었다.
다행히 일주일 만에 회복을 했다. 그런데 밥투정을 하게 됐다. 약을 맛있는 간식과 섞어 주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 말했다.
또 다른 ‘반려견 집사’인 주지훈은 “그냥 계속 내버려 두면 먹는다”는 조언을 남겼다.
주지훈은 “반려견이 열 살이 됐다. 나이가 들어, 전부 흰 털로 변했다. 굉장히 활발한 아이였는데 차분해졌다. 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다른 강아지가 된다. 저 말고는 산책도 못 시킨다”라 전했다.
한편 김희원은 “반려동물을 좋아한다. 그러나 키운 적은 없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동물병원 원장인 틈 주인은 “틈이 안 나게 일을 하게 된다. 점심시간에도 밥을 제대로 못 먹기 일쑤다. 최근 심적으로 힘들었다. 오래 봐온 아이들을 하늘나라로 보내는 일이 가장 힘들다. 좋은 기운을 받고 싶었다”라 털어놓았다.
유연석은 “선생님들도 그런 감정이 심하실 수 있구나”라며 탄식했다. 또한 “내 강아지처럼 생각해 주며, 진료해 주는 분이라면 고마울 것 같다”라 전했다. 김희원은 “열심히 하겠다”며 열의를 보였다.
사료 캔을 목표 지점에 밀어 넣는 ‘유 캔 두 잇!’이 진행됐다. 유재석은 주지훈에 “너 가죽 바지 괜찮냐?”라 질문하는 등, 그의 타이트한 의상을 살폈다.
주지훈은 연습 게임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김희원 또한 놀라운 성적을 기록, 유연석은 “이 형들, 알고 봤더니 능력자다”며 감탄했다.
“제가 에너지를 드리겠다”며, 활력 넘치는(?) 도전에 나선 김희원. 그러나 캔은 골인 지점을 지나쳤고, 김희원은 “죄송하다”라 사과했다.
터무니없는 주지훈의 성적에 유재석은 “그러게, 내가 가죽바지를 입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 이르기도. 유재석은 부담감을 토로한 채 준비 자세를 취한 주지훈을 “너 지금 ‘24시간이 모자라’의 선미 같다”라 비유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호기롭게 다음 시도의 첫 주자로 나선 주지훈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는 등, 구멍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유재석은 “저건 방해다”며 웃었다.
김희원의 시도 또한 실패로 돌아갔다. 유재석은 “역대 최악의 게스트다. 왜 우리를 막냐”며 탄식했다.
그러나 무사히 캔을 안착시키며 성공의 1등 공신으로 떠오른 주지훈과 김희원. 유재석은 “희원이 형 활짝 웃는 것 봐”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2라운드의 마지막 기회만을 남겨둔 상황. 특훈에 나선 4인은 ‘무한 캔 굴리기’에 돌입했다. 연이은 실패에 김희원이 호기롭게 나섰고, 1라운드 성공의 주역이었던 그가 실패를 기록하며 모두가 망연자실했다.
주지훈은 “게임에 너무 취약하다. 그래서 골프도 안 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거다. 힘들다”라 토로했다.
한편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