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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츠추쿠의 공격력 기대, 빠르면 토요일 투입" 한국전력 마침내 '엘리안 대체자' 찾았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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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츠추쿠의 공격력을 기대한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V리그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024-2025 V리그에서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반전을 노린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5승 4패(승점 11)로 리그 4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개막 5연승 후 4연패 늪에 빠지며 부진한 상황. 특히 외국인 공격수 엘리안의 부상 공백이 뼈아프다.

엘리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전력은 구교혁, 임성진, 서재덕 등 국내 주축 공격수들의 활약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서재덕은 경험 많은 베테랑으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임성진은 빠른 공격과 서브 에이스 능력을 갖춘 젊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의 꾸준한 득점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엘리안 대신 하여 한국전력에 합류하는 선수는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때 신청했던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포라 이츠추쿠다. 아포짓 스파이커인 이츠추쿠는 204㎝의 높이를 가진 선수로 알려졌다.

일본 출신 세터 야마토는 시즌 초반 엘리안과의 호흡에서 빛을 발했으나, 엘리안의 이탈 이후 국내 공격수들과의 손발이 맞지 않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야마토는 정교한 토스 능력을 가진 세터로 평가받지만, 상대 블로킹을 흔들고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삼성화재전에서 야마토가 국내 공격수들과의 호흡을 개선하고 공격 연결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전력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엘리안 없이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전술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권영민 감독은 "새 외인은 내일 도착한다. 공격 부재를 보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MHN스포츠

한국전력 야마토가 토스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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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권영민 감독과 일문일답.

-새로운 외인 이츠추쿠에 대해서는.

이츠추쿠는 내일 도착할 예정이다. 메디컬 검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계약을 진행하고, 토요일 경기 중 투입할 계획이다. 키가 큰 선수로서 공격력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 팀에 공격 부재가 있었는데, 이 부분을 보완해 주길 바란다.

-박철우 은퇴에 대해.

같은 팀에서 10년 넘게 함께하며 야간 연습도 많이 하고 추억이 많다. 후배였지만 배울 점이 많았고,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였다. 그의 은퇴 소식이 마음 아프지만, 새로운 시작이니 하고 싶은 일이 잘 풀리길 바란다. 항상 응원한다.

-선수 박철우에 대해.

강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였다. 패배를 싫어했고, 수술도 여러 번 받았지만 이를 이겨낸 강인한 모습이 돋보였다. 개인보다 팀을 생각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줬던 선수였다. 실력뿐 아니라 리더십과 성실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앞으로도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기대한다.

-야마토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서는.

야마토와 함께 식사를 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갔는데, 밥값이 꽤 많이 나왔다(웃음). 야마토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부담 없이 자신의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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