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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목표=빌보드 핫100" 마이트로, 트로트로 글로벌 대세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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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누나' 26일 기자간담회 [N현장]

뉴스1

TV조선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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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트롯돌' 마이트로가 남다른 포부와 함께 정식 데뷔에 불을 지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TV조선(TV CHOSUN) 예능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이하 '진심누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그룹 마이트로는 신곡 '밤밤밤'과 '사랑이 미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팀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마이트로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 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다.

조영수 작곡가는 마이트로의 음악색에 대해 "크게 고민하진 않았다, 난 아이돌 음악도 트로트도 프로듀싱을 해서 접점이 어떤 거라는 걸 느끼고 있었다"라며 "아이돌 음악은 40대 이상이 즐기기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기에, 마이트로가 팬덤을 갖고 가면서 10대부터 70대까지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과정도 결과도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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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각자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가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되며 느낀 점을 전했다. 한태이는 "아이돌 음악과 트로트 음악의 차이점은 창법적인 요소"라며 "'내가 트로트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안 들었던 건 아닌데, '밤밤밤'을 들으면서 라틴 음악이지만 트로트 창법이 섞이면서 새로운 장르가 되는 걸 보고 우리가 선구자가 돼 세계에 자랑스럽게 트로트를 알릴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쇼헤이는 "K팝을 했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장르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장르적 고민은 개인적으로 뭔가 할 때 재미를 느끼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재미를 찾아보자 싶었다, 아주 재밌는 음악 장르를 만들면 된다"라고 했다.

마이트로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도 진행했다. 서우혁은 "SM에서 송캠프를 했는데, 이를 통해 여러 의견과 방향성을 들으면서 다양한 조언을 해주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임채평은 "대단한 회사가 우리와 협업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다"라며 "SM의 대표님과 아티스트들을 만나면서 여러 조언을 들었는데, 다 소중하고 귀한 말이었지만 자존감을 깎을 것 같은 말에 휘둘리지 말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쇼헤이는 "7년 전에 SM 아티스트를 꿈꾸며 한국에 왔는데, 이제 마이트로로 SM의 아티스트가 되는 게 아닌가"라며 "언젠가 SM 콘서트장에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태이는 "마이트로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조영수는 "마이트로는 아이돌이 트로트를 하는 것도 아니고 트로트 가수들이 아이돌을 따라하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르에 트로트와 아이돌 요소를 섞은 새로운 음악을 하는 것"이라며 "빌보드 핫 100에 드는 게 최종 목표다, 최근에 '밤밤밤'이 인도네시아 차트 1위를 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라고 전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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