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 사진=팽현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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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 랜더스의 불펜 투수 노경은이 홀드상을 수상한 뒤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KBO는 26일 서울 롯데 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부문별 타이틀 홀더를 발표했다.
그 중 홀드상은 SSG의 베테랑 노경은이 받았다. 노경은은 지난 시즌 29홀드를 기록하며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 38홀드로 2위 임창민(28홀드)을 따돌리고 압도적인 홀드왕이 됐다.
특히 올 시즌 KBO리그 역대 최초 2년 연속 30홀드 기록과 함께 최고령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SSG 소속 단일 시즌 최다 홀드(38개)를 달성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에는 SSG와 2+1년, 총액 25억원(계약금 3억 연봉 13억 옵션 9억)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노경은은 "2003년도 입단이다. KBO에서 주는 큰 상을 받기까지 22년 걸렸다. 아버지에게 22년 만에 인사드린다. 뒷바라지해 주시는 데 있어 고생하셨다. 감사드린다. 우리 아내, 아들 열심히 응원을 해줬다. 후배들에게 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선배로서 몸은 거짓말 안 한다는 것을, 제 루틴에 맞춰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을 받기까지 저를 믿고 경기에 내보내 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 잘 챙겨주신 트레이닝 파트 너무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준비 잘해서 또 좋은 결과 가져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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