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ACLE서 멀티골 '폭발'→광주 아사니 이어 득점 부문 2위 등극...머스크도 '축하해!'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멀티골을 터뜨리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까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AFC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알가라파(카타르)를 3-1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알나스르는 올 시즌 ACLE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서아시아 지역 12팀 중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개편된 ACLE는 총 24개 팀이 참가해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12팀씩 나뉘어 진행한다. 각 팀은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8팀과 맞붙은 뒤 상위 8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날 알나스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후반 시작 직후 술탄 알가남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호날두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쐐기를 박았다.

멀티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올 시즌 ACLE 4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재 득점 선두는 6골을 기록 중인 광주FC의 아사니가 차지하고 있다.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 호날두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중요한 승리였다"라고 글을 쓰자 엑스 소유주 머스크가 "축하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알나스르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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