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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는 ‘빌리빌리’, 티빙은 ‘애플tv’…네이버 ‘넷플릭스’ 혜택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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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tv’에서 제공하는 중국 OTT 플랫폼 빌리빌리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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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다른 플랫폼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협력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통신사부터 쇼핑까지 여러 분야를 넘나든다.

LG유플러스의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는 국내 최초로 중국 OTT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의 인기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국의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 순월간 이용자수는 2022년 기준 3억명을 넘어섰으며, 18~35세의 젊은 고객 비중이 80%에 달한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대형 팬덤을 가지고 있는 IP(지적재산)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300여편을 오는 27일부터 순차 제공하게 된다.

플랫폼 내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파라마운트사가 공급하는 미국 CBS 인기 콘텐츠, 아마존 프라임의 오리지널 콘텐츠, 일본 유료방송사 ‘와우와우’, 스웨덴 스트리밍 플랫폼 ‘비아플레이’의 콘텐츠를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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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와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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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플랫폼 티빙은 전날 ‘애플 TV+’와 협력해 티빙 내 ‘애플 TV+ 브랜드관’을 다음달 1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애플TV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파친코> 등 인기 콘텐츠를 티빙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티빙은 이번 협력이 플랫폼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차별화된 K-콘텐츠에 애플TV+만의 글로벌 콘텐츠가 더해져 다양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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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네이버멤버십플러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선 이날부터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신사들이 결합 상품으로 주로 제공하던 넷플릭스 이용권을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플랫폼인 네이버가 멤버십 혜택으로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네이버가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경쟁하는 쿠팡 등 경쟁사에 비교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넷플릭스 측은 “넷플릭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이용자 편의와 혜택을 강화하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은 멤버십 효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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