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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포함 7명 부상..."유니폼 판매 위한 영입" 음바페, 오명 벗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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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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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주전급 선수 7명이 부상을 입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구할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메디컬 서비스에서 비니시우스를 검사한 결과 왼쪽 다리 대퇴이두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레가네스를 상대로 풀타임 출전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 도중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결국 경기 후 검사 결과 허벅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을 상대하기 위해 안필드로 향한다. 이미 호드리구, 바스케스, 추아메니, 밀리탕, 카르바할, 알라바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비니시우스마저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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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의 이탈과 동시에 음바페에게 눈길이 쏠린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AS 모나코에서 데뷔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PSG와 재계약을 거부했다.

음바페의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다만 음바페의 활약이 예상보다 저조하다. 이번 시즌 17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경기력이 아쉽다.

음바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포지션은 왼쪽 측면으로 꼽히는데, 비니시우스의 존재로 인해 최전방에서 뛰고 있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동료들과 시너지 나지 않고 동선이 자주 겹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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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음바페에 대한 충격적인 혹평이 나왔다. 과거 왓포드에서 뛰었던 트로이 디니는 "아마도 우리 모두가 기대했던 것과 거리가 멀다. 개인적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음바페가 마지막 조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디니는 "음바페는 타고난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어서 왼쪽 윙에선 뛸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큰 실수다. 그들은 승리를 위한 게 아니라 유니폼과 브랜드를 팔기 위한 이름을 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였던 에마뉘엘 프티도 "음바페에게 가장 큰 문제는 벨링엄과 비니시우스처럼 발롱도르를 원하는 동료가 두 명이나 있다는 점이다. 음바페가 리버풀에 합류하는 것이 더 나았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그는 일을 바로잡을 수 있는 인격과 정신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음바페가 자신을 향한 혹평을 경기력으로 반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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