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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타이완이, '국제대회 27연승'을 달리던 홈팀 일본을 꺾고 우승하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리 팀을 꽁꽁 묶었던 타이완 선발 '린위민'이 결승전에서도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타이완의 홈런포가 폭발했습니다.
5회 린자정이 요미우리의 에이스 도고 쇼세이로부터 선제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계속된 원아웃 1-2루 기회에서 전졔센이 우월 석 점 아치를 그려 도쿄돔의 일본 홈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결국 4대 0 승리를 지킨 타이완이 프로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일본을 처음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타이완은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프리미어12 등 연령 제한이 없는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습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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