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유스 챔피언십 女단체전 우승
유예린ㆍ박가현ㆍ최나현 등 2세들 활약
19세 이하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왼쪽부터 여인호 코치, 박가현, 김태민, 최나현, 유예린) 2024 월드 유스 챔피언십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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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탁구 전설 유남규의 딸 유예린이 속한 19세 이하(U-19) 탁구 여자대표팀이 2024 탁구 월드 유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탁구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마무리된 대회 19세 이하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3-1로 눌렀다.
이날 한국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2승을 책임졌던 유예린이 예위티안과 첫 단식에서 1-3으로 졌지만 박가현이 단식 2매치와 4매치에서 각각 쳉푸슈안(3-2 승)과 예위티안(3-1 승)을 꺾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어 최나현이 첸치시완과 벌인 단식 3매치에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로 진행돼오던 이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여자대표팀은 2009년과 2018년 동메달을 수확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고 남자대표팀은 세 차례 준우승한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8강전에서 홍콩, 4강 중국, 결승 대만까지 강호들을 연파하며 정상에 섰다.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중국 격파의 선봉에 섰던 유예린은 1988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이다. 유예린이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유남규 감독과 부녀 세계대회 우승을 완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감독은 세계선수권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박가현 역시 탁구인 2세다. 그는 박경수 한남대 감독의 딸이며 최나현은 최주성 대전동산중 감독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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