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우진.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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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작품으로 거둔 글로벌 성과에 관해 “전혀 기대 못 했다”고 밝혔다.
'강남 비-사이드'는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 최고 2위까지 차지했다. 한국 디즈니+ 콘텐트가 해당 차트에서 10위 안에 랭크된 것은 '무빙'과 '강남 비-사이드' 단 두 작품 뿐이다. 디즈니+에서만 배급되는 것이 아니라, 훌루 등의 플랫폼으로 분산 공개되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조우진은 “디즈니+ 참여는 처음이다. 지상파는 수치가 있고 영화는 관객 수가 있다”며 OTT 성과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정말 놀라운 순위라고 생각하고 큰 보람이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 함께 작업한 사람들이 행복해할 때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우진은 “'작품이 다 공개되고 나서 기분좋게 술 마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분좋음의 수치와 척도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우리 선방했다'는 최소한의 보람을 찾고 싶었다”고 전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최종회까지 두 편을 남겨둔 상황. 조우진은 “최근 회차의 전개에 '왜 그랬어' 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아. 이래서 그랬구나'하게 되실 내용”이라면서 “나도 소중한 걸 잊고 있지 않았을까. 내가 있어야할 자리는 어디일까. 그런 것들을 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그리고 휘몰아치다가 왜 멈추냐 이런 평을 봤는데, 본연의 속도로 돌아갈 거다”라고 설명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김형서(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오는 27일 최종회까지 모두 마무리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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