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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배준호, 핸드볼 반칙으로 골 취소…스토크시티, QPR과 1대 1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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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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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준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차세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자리 매김한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아쉬운 핸드볼 반칙 판정으로 정규리그 6호골 기회를 날렸고, 팀도 1대 1로 비겼습니다.

스토크시티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6라운드 원정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홍명보호의 중동 원정 2연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골맛을 봤던 배준호는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스토크시티는 전반 24분 만에 토머스 캐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먼저 앞서 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QPR은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따냈지만 키커로 나선 잔 첼라르가 실축하며 동점 골에 실패했습니다.

배준호는 전반 추가시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게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2분에는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왼발로 슈팅을 시도한 게 수비벽에 막혔습니다.

좀처럼 추가골 사냥에 이르지 못한 스토크시티는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스토크시티는 후반 40분 배준호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QPR의 골그물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심은 배준호의 핸드볼을 지적하며 골을 취소했습니다.

배준호가 패스받는 과정에서 볼이 손에 닿았다는 판정이었고, 배준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6호골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스토크시티는 QPR과 1대 1로 비겼고, 2경기 연속 무승부에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로 12위에 랭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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