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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하이파이브 팬→아내’…민경훈♥신기은, 18년 대서사에 강호동·서장훈도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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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경훈이 드디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의 비공개 결혼식 현장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아형’ 멤버들의 웃음과 눈물로 가득 찬 결혼식 비하인드가 감동을 더했다.

“형님들의 뜨거운 의리, 결혼식 준비부터 눈물까지”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형님들은 축가 연습과 사회자 선정 회의를 위해 따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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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경훈이 드디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서장훈이 ‘민경훈 퀴즈’에서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혼 경험자로서 사회를 보는 것에 부담을 느껴 결국 김희철이 사회를 맡았다. 서장훈은 “문제 맞히는 건 본능이다”라며 억울해했지만, “행복한 사람들이 사회를 봐야 한다”는 진심 어린 속내를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강호동의 진심 메시지, 민경훈의 유쾌 반전”

결혼식 당일, 민경훈은 결혼을 앞둔 떨리는 심정을 담담히 전했다. 반면 강호동은 진심 어린 장문의 축하 메시지를 민경훈에게 보냈고, 이에 민경훈은 “형 맞죠? 설마 해킹당한 거 아니에요?”라는 답장을 보내며 특유의 유쾌함을 더했다. 하지만 민경훈은 “이 감동적인 메시지를 신부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답하며 형제애를 빛냈다.

“‘18년 인연’이 만든 운명, 신부와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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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민경훈은 결혼을 앞둔 떨리는 심정을 담담히 전했다.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민경훈은 신부 신기은 PD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캠핑장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던 순간,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두 사람이 처음 손을 잡았던 영화관 데이트와 몰래 다닌 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현장을 웃음과 설렘으로 물들였다. 신기은 PD 또한 “18년 전 민경훈과의 하이파이브가 오늘의 시작이었다”고 회상하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형님들이 울고 웃은 결혼식 축가 대잔치”

결혼식 하이라이트는 단연 형님들의 축가였다. 가수 테이와 럼블피쉬 최진이가 감미로운 축가로 시작을 알렸고, 이어 김희철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혼신의 합창을 선보였다. 민경훈은 직접 축가의 대미를 장식하며 하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강호동과 서장훈은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며 끝까지 민경훈을 응원했다.

“비공개 결혼식, 그러나 공개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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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하이라이트는 단연 형님들의 축가였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지난 7월 민경훈이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을 때부터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신부 신기은 PD는 과거 JTBC 예능 ‘아는 형님’의 연출을 맡았던 만큼, 두 사람의 인연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초청됐지만, 형님들의 진심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순간이 됐다.

민경훈은 “우리의 남은 시간은 추억 여행으로 가득 채우겠다”며 평생을 약속했고, 신기은 PD는 “우리가 함께하는 날들을 평범한 행복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서약하며 감동을 안겼다.

‘아는 형님’ 멤버들의 우정과 웃음, 민경훈과 신기은 PD의 깊은 사랑이 어우러진 결혼식은 단순한 축복을 넘어 진심으로 가득 찬 감동의 장이었다. 팬들은 민경훈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그가 앞으로도 행복한 나날을 이어가길 기원하고 있다.

이제, 18년 인연의 대서사시는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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